한국군이 최근 국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수중 시험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이번 시험발사 성공으로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인도, 중국, 북한에 이어 세계 8번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보유국 지위를 눈앞에 뒀다.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3천톤 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 <대우조선해양> |
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해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비공개시험이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아래 최근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험발사 성공으로 한국은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인도, 중국, 북한에 이어 세계 8번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보유국이 됐다.
한국군은 1~2차례 비공개 시험발사를 추가로 진행한 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양산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국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은 사거리 500km 탄도미사일인 ‘현무2B’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국방부는 아직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의 개발상황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