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주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 새 제품 출시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실적 증가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LG이노텍 주식 매수의견 유지, "새 아이폰 힘입어 실적증가 이어가"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3일 LG이노텍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0만 원을 유지했다.

2일 LG이노텍 주가는 21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 실적은 하반기에도 승승장구할 것이다”며 “LG이노텍은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LG이노텍은 9월 출시되는 애플의 아이폰13 효과에 힘입어 3분기 시장 전망(컨센서스)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LG이노텍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3900억 원, 영업이익 30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180%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은 2020년 출시된 아이폰12 효과로 2021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고 하반기는 아이폰13 효과를 볼 것이다”며 “2021년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LG이노텍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6천억 원, 영업이익 1조12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65% 늘어나는 것이다.

LG이노텍은 2022년에도 애플 아이폰 효과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애플 내 트리플(3개) 카메라분야에서 LG이노텍의 경쟁력은 확고하다”며 “LG이노텍은 올해 아이폰13에 이어 아이폰14로 추정되는 2022년 새 모델에서도 주력 공급업체 자리를 유지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