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와 호텔롯데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롯데자산개발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롯데자산개발은 자본금 2015억 원을 감자하고 2338억원을 유상증자한다고 27일 공시했다.
 
롯데지주 호텔롯데, 롯데자산개발 유상증자에 2338억 넣기로

▲ 롯데자산개발 로고.


유상증자 참여규모는 롯데지주 2090억 원, 호텔롯데 248억 원이다.

무상감자 및 유상증자의 목적은 그룹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의 일환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자산개발은 국내외에서 부동산 및 복합쇼핑몰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회사다.

2016년 중국 정부의 한한령 조치로 중국사업에서 손실을 입었으며 2020년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