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세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신제품을 기반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30일 삼성전자 목표주가 9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9일 삼성전자 주가는 7만9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는 2분기 출하량이 늘었고 공급가격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원가 절감으로 영업이익률을 큰 폭으로 개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3분기도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지속 상승해 메모리사업부 매출과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부문은 하반기 4나노 공정 1세대 제품 판매로 첨단 미세공정 비중을 더욱 키우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IM부문(모바일)은 3분기 신제품 출시가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삼성전자는 8월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언팩을 열고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등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CE부문(가전)은 네오QLEDTV 등 프리미엄TV 판매를 지속 확대하는 가운데 3분기 성수기를 맞이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80조1240억 원, 영업이익 52조47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8.3%, 영업이익은 45.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