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분기 세계 스마트폰 매출 41% 차지, 삼성전자는 15%로 줄어

▲ 기업별 2분기 스마트폰 매출 점유율. <카운터포인트>

애플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매출의 약 40%를 차지했다.

29일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매출기준 애플의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34%에서 올해 2분기 41%로 높아졌다.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매출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2%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는 매출 2위를 지켰지만 점유율은 17%에서 15%로 감소했다. 매출 증가율은 7%에 머물렀다.

샤오미와 오포, 비보는 전년 대비 2~3%포인트씩 매출 점유율을 높여 각각 전체 매출의 9%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샤오미는 프리미엄 및 중저가 스마트폰의 조합을 통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