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으로 1천 명을 넘어섰다.
7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010명으로 집계됐다.
▲ 시민들이 7일 서울 강남구 강남구보건소에 설치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연합뉴스> |
6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1006명보다 4명 늘었다.
이틀 연속으로 1천 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12월29일(1044명)과 12월30일(1050명) 이후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844명(83.6%), 비수도권에서 166명(16.4%)이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489명, 경기 304명, 인천 51명, 부산 49명, 충남 40명, 제주 15명, 대구 14명, 강원 9명, 경남 8명, 대전·울산·충북 각 6명, 경북·전남 각 4명, 광주·전북 각 2명, 세종 1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6일에는 오후 6시 이후 신규 확진자 206명이 늘어 1212명으로 집계가 마감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