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미어 사마트 구글 제품관리 부사장이 19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구글 연례 개발자회의(I/O) 2021’에서 삼성전자와 협업을 알리고 있다. <구글 유튜브 화면 캡쳐> |
구글과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운영체계(OS)를 하나로 통합한다.
구글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본사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 ‘구글 연례 개발자회의(I/O) 2021’에서 스마트워치의 운영체계를 삼성전자와 통합한다고 밝혔다.
구글과 삼성전자는 현재 스마트워치에서 ‘웨어OS’와 ‘타이젠’이라는 각각의 운영체계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하나로 합치는 것이다.
서미어 사마트 구글 제품관리 부사장은 “구글과 삼성전자는 각각의 장점을 결합해 더 빠른 성능, 길어진 배터리 수명을 비롯해 사용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앱들을 더 많이 스마트워치에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운영체계는 기존보다 앱을 최대 30% 이상 빠르게 구동하고 소비전력을 낮춰 배터리 수명을 늘릴 것이라고 구글은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가을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워치4에 새로운 운영체계가 처음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