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백화점과 면세점 신규 출점 효과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증권은 29일 신세계가 올해 매출 3조2320억 원, 영업이익 305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
|
|
▲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
이 추정치는 지난해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16.6% 늘어나는 것이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가 올해 백화점 출점을 확대하고 시내면세점 사업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들어 의류판매가 급증하고 있고 온라인몰도 SSG닷컴 광고효과로 20% 성장했다”며 “백화점 신규출점과 매장 재단장 등으로 영업면적이 늘어나면서 신세계는 올해 백화점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김해와 동대구, 경기 하남에 신규 출점하고 서울 강남점과 부산센텀점을 증축한다.
김 연구원은 “신세계백화점은 신규출점과 기존 주력 점포를 확장하면서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16% 증가할 것”이라며 “면세점 사업도 명동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올해 영업이익 86억 원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