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인도네시아에서 합작법인 출범  
▲ 인도네시아 법무부로부터 합작법인 승인 취득 뒤 허진영 BC카드 상무 겸 합작법인 대표이사(오른쪽)와 보이크 유리스타 합작법인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BC카드가 인도네시아에서 합작법인을 정식 출범했다.

BC카드는 21일 인도네시아 법무부로부터 합작법인 ‘미뜨라 뜨란작시 인도네시아’의 설립을 승인받아 법인구성을 끝냈다고 밝혔다.

BC카드는 지난해 9월 현지은행 만디리은행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합작법인 지분은 만디리은행의 자회사 ‘만디리 캐피탈 인도네시아’가 51%를, BC카드의 자회사 ‘BC카드 아시아퍼시픽’이 49%를 보유한다.

합작법인의 초대 대표이사는 BC카드 허진영 상무가 맡는다. 최고마케팅책임자(CM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만디리은행에서 임명하기로 했다.

BC카드는 2월부터 신용카드 프로세싱 시스템 구축작업에 들어갈 계획을 세웠다. BC카드는 시스템 정식 출범 후에는 신용카드 매입사업과 시스템 유지·보수 작업 등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진영 상무는 “합작법인 CEO로 사업 안정화와 영속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동남아시아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우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