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머티리얼즈가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OCI머티리얼즈는 2015년에 매출 3380억 원, 영업이익 1128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2014년과 비교해 매출은 59.7%, 영업이익은 327.4% 늘었다.

  OCI머티리얼즈, 반도체산업 성장 덕분에 지난해 실적 급증  
▲ 임민규 OCI머티리얼즈 사장.
OCI머티리얼즈는 "전방산업의 성장에 따라 제품 단가가 오르고 수요가 늘어 실적에 큰 변동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OCI머티리얼즈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생산업체로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LG디스플레이 등에 반도체 생산용 특수가스를 공급한다.

OCI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반도체사업 등이 급성장한 데 따른 수혜를 본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의 지주사 SK는 최근 OCI머티리얼즈의 지분 49.1%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SK는 인수작업을 2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