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1-01-05 12: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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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을 위해 선보인 사업자대출을 통해 평균 2500만 원을 대출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020년 12월1일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선보인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의 한 달여 간의 성과를 5일 공개했다.
▲ 네이버파이낸셜은 2020년 12월1일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선보인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의 한 달여 간의 성과를 5일 공개했다. <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파이낸셜에 따르면 출시 이후 대출신청 대상자의(신청일 직전 3개월 연속 100만 원 이상 매출이 발생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16%가 대출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40%가 대출을 승인받았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실행한 사업자들의 평균 대출액은 약 2500만 원이며 평균 대출금리는 약 연 5.5%로 집계됐다.
특히 일정기간 대출이력이나 신용카드 발급 등 금융이력이 없어 대출을 아예 받을 수 없거나 고금리로만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씬파일러’ 사업자 가운데 약 52%의 사업자가 대출을 승인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을 통해 씬파일러에도 대출을 실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네이버파이낸셜은 금융정보가 거의 없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을 위해 매출흐름 뿐 아니라 단골고객 비중, 고객 리뷰, 반품률 등 각종 데이터에 기존 신용평가사가 보유한 금융데이터를 더해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을 구축했다.
사업자대출 서비스를 담당하는 김태경 리더는 "이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활용한 혁신적 시도로 앞으로 선보이는 금융소외 계층을 위한 금융서비스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신청 자격조건을 점진적으로 완화해 더욱 많은 사업자분들의 대출문턱을 낮추고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금융 사각지대를 줄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