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모바일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내년 초 중국에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18일 유니온페이와 중국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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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모바일결제서비스 '삼성페이'. |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내년 초 중국에서 삼성페이를 출시하고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페이를 유니온페이의 ‘퀵패스’ 결제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퀵패스는 중국에서 대부분의 매장에 설치돼 있어 삼성페이의 결제 사용범위를 넓히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중국 정부와 금융기관으로부터 삼성페이에 대한 인증 절차를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출시 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유니온페이 카드를 등록하면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며 “전세계에서 이용자 수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4월 거화용 유니온페이 회장과 직접 만나 삼성페이 서비스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