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7’을 내년 2월에 공개하고 3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차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을 내년 2월21일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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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6 시리즈. |
모바일월드콩그레스는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전시회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세계 스마트폰업체들이 신제품을 최초로 선보이는 경우가 많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와 갤럭시S6도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에 갤럭시S6 시리즈와 비슷한 일체형 금속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이 보도한 갤럭시S7 정보를 종합하면 5.2인치 화면을 탑재한 일반형 모델과 ‘엣지’ 모델로 출시된다. 일각에서 갤럭시S6엣지플러스와 같은 대화면 모델이 별도로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갤럭시S7에는 애플의 아이폰6S에 탑재된 것과 유사한 3D터치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 새 충전단자인 USB-C포트와 외장메모리 슬롯이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에서 퀄컴의 AP(모바일프로세서) ‘스냅드래곤820’과 삼성전자의 자체개발 AP ‘엑시노스8890’을 각각 탑재해 지역과 통신사별로 나눠 출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7을 2월에 공개하면 3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갤럭시S6 시리즈의 경우 올해 4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갤럭시S7은 판매시기가 한달 정도 앞당겨진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