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한국을 ‘기업하기 좋은 나라’ 33위로 꼽았다.
포브스가 16일 발표한 ‘2015년 기업하기 좋은 나라’ 평가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보다 1계단 떨어진 33위를 기록했다.
|
|
|
▲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6일(현지시각) 발표한 '기업하기 좋은 나라' 평가에서 한국을 33위에 올렸다. <뉴시스> |
덴마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덴마크는 금융시장의 자유도와 규제의 투명성이 매우 높은 반면 부패가 적은 나라"라고 평가했다.
뉴질랜드는 지난해보다 1계단 오르며 2위를 차지했다. 노르웨이, 아일랜드, 스웨덴이 3~5위로 뒤를 이었다.
글로벌 경제대국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에 머물렀다.
미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도입된 금융규제의 영향으로 올해 22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6년 연속으로 순위가 하락했다.
중국은 지난해보다 3계단 오른 97위에 올랐다. 독일은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한 18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지난해보다 3계단 뛴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매년 전 세계 144개 국가를 대상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선정한다. 포브스는 재산권, 혁신, 세금, 기술, 부패, 관료주의, 투자자 보호, 주식시장 실적 등 11개 지표를 심사 기준으로 삼아 순위를 매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