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사별 스마트폰 보안 패치 빈도. <카운터포인트> |
노키아가 빠른 업데이트와 엄격한 테스트 등을 바탕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신뢰도 1위에 올랐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20년 스마트폰 신뢰도 조사에서 노키아가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스마트폰 신뢰도 조사는 소프트웨어, 보안 업데이트, 제조 품질, 기업 추천기기 등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노키아 휴대폰은 최신 소프트웨어와 보안 업데이트를 빠르게 제공하고 업계 평균보다 엄격한 테스트로 품질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노키아는 2019년 3분기부터 2020년 2분기까지 20개 기기의 운영체제를 모두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10으로 업데이트했다.
삼성전자는 89%의 기기를 안드로이드10으로 업데이트해 3위였다. LG전자는 25%의 기기만 안드로이드로 업데이트해 샤오미, 화웨이 등보다도 순위가 낮은 9위였다.
보안패치 제공 빈도 역시 노키아가 가장 높았다. 노키아는 모든 기기가 매달 보안패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2%의 기기만 매달 보안패치를 제공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분기별로 보안패치를 제공했다. LG전자는 18%의 기기만 보안패치를 제공했다. 분기별 보안패치를 제공하는 기기를 합해도 50% 미만이었다.
노키아는 제품 견고성, 낙하 및 충격, 피로, 열, 마모 및 긁힘, 수분 및 액체 테스트 등 여러 항복에서 업계 평균보다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거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카운터포인트는 “글로벌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30개월 가까이 길어지고 있어 빠른 소프트웨어 및 보안 업데이트, 강한 품질 등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