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펀드의 가교운용사(배드뱅크) 웰브릿지자산운용이 집합투자업자 변경작업에 착수했다.
웰브릿지자산운용은 집합투자업자 변경을 위한 수익자 동의절차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웰브릿지자산운용은 라임자산운용이 설정해 운용하는 펀드 가운데 회사에 이관되는 펀드를 운용하기 위한 가교운용사다.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 결과에 따라 라임자산운용 펀드의 운용이 중단될 수 있어 자산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집합투자업자를 웰브릿지자산운용으로 변경하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
웰브릿지자산운용 측은 "변경을 위한 수익자 동의절차는 2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회사는 현재 12명의 인력을 보강하여 펀드를 운용하는 시점에는 18명 내외의 전문가들이 투자자 자산의 보호 및 회수에 전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웰브릿지자산운용은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회사들이 자본금 50억 원을 공동 출자해 설립됐으며 9월2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를 받았다.
정관상 사업목적을 라임펀드의 운용 및 회수에 국한해 투자자 자산의 보호 및 회수에만 전념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