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이 27일 결선투표에서 결정된다.
현대차 노조는 제6대 임원선거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어 기호 3번 홍성보 후보와 기호 1번 박유기 후보를 놓고 결선투표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 현대차 노조 6대 지부장 선거에서 결선에 오른 기호 1번 박유기(왼쪽) 후보와 기호 3번 홍성봉 후보. |
홍 후보는 현장노동자 소속으로 온건·실리 성향으로, 박 후보는 금속연대 소속으로 상대적으로 강성으로 분류된다.
투표에 조합원의 90.2%인 4만4092명이 참여했다.
결선투표를 벌이게 된 두 후보는 모두 올해 안에 임금협상을 마무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노조 임원선거로 교섭이 중단되면서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