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신형 스파크와 임팔라 등에 힘입어 10월 내수 판매에서 역대 10월 판매량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한국GM은 10월에 내수에서 모두 1만4675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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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지오 호샤(왼쪽) 한국GM 회장이 8월25일 인천 중구 영종해안남로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한국GM 신차발표회에서 소형 SUV 트랙스 디젤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
한국GM의 10월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한 수치로 2002년 회사가 출범한 뒤 10월 판매량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최근 출시한 신형 스파크와 준대형 세단 임팔라, 소형 SUV 트랙스가 높은 인기를 끌며 판매 성장세를 이끌었다.
스파크는 10월에 5435대가 판매돼 지난해 10월보다 판매량이 10.5% 늘었다.
트랙스도 디젤모델의 합류로 지난해 10월보다 판매량이 26.3% 증가한 1158대를 기록했다.
임팔라는 10월 한달 동안 모두 1499대가 판매됐다. 캡티바도 10월에 1186대가 팔려 지난해 10월에 비해 판매량이 60.9% 증가했다.
한국GM은 내수와 수출을 합쳐 모두 5만4671대의 차량을 팔았다.
한국GM은 10월에 완성차 3만9996대,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7만499대를 각각 수출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내수와 수출을 합쳐 50만9482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CKD(반조립부품수출) 수출은 68만8889대여다.
마크 코모 한국GM 부사장은 “남은 하반기에도 신차와 통합된 마케팅 활동, 혁신적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올해 내수 판매를 견실하게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물량이 당초 계약물량이었던 연간 8만 대를 넘어 9만521대를 기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