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3분기에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
KT스카이라이프는 UHD 방송서비스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 향후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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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 |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3분기에 매출 1609억 원, 영업이익 137억 원, 당기순이익 91억 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0.2%, 영업이익은 78.7%, 당기순이익은 121.7% 늘어난 것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3분기에 광고와 홈쇼핑 송출수수료 등 플랫폼 매출이 증가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플랫폼 매출은 425억 원으로 2분기보다 8.6%, 지난해 3분기보다 23.2% 늘어났다.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증가했지만 2분기보다는 각각 55.7%, 64.6% 감소했다.
방송통신발전기금(지급수수료)이 일회성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KT스카이라이프는 설명했다.
3분기 영업비용은 방송통신발전기금과 UHD 영업 활성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2분기보다 19.8% 상승했고 지난해 3분기보다 3.7% 감소했다.
3분기에 유지가입자는 6월1일 출시한 ‘세계 최다 3채널 UHD 방송서비스’ 보급에 힘입어 2분기보다 약 2만 명 가량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스카이라이프 UHD 방송서비스는 한 달 만에 1만 가입자를 돌파했고, 올해 10만 가입자는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지상파의 UHD 방송표준이 결정돼 지상파 UHD 방송서비스가 개시되면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증가 속도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