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체개발한 운영체제(OS)인 타이젠 앱 개발자들에게 판매수수료를 내년 12월까지 면제하기로 했다.
전자전문매체 샘모바일은 16일 “삼성전자가 타이젠 앱의 판매수수료 면제기간을 연장한다”며 “앱 개발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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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타이젠 스마트폰 신제품 'Z3'. |
삼성전자는 타이젠스토어를 출시한 뒤 스마트폰 앱 개발자들이 판매하는 유료 앱 수수료를 내년 1월까지 받지 않기로 했는데 이 기간을 내년 12월까지로 1년 가까이 연장하는 것이다.
애플의 앱스토어와 구글의 플레이스토어는 앱 개발자들로부터 판매수익의 30% 정도를 수수료로 떼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스마트폰의 인기가 높은 인도와 스리랑카에서 유료 앱 판매를 허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적극적으로 타이젠 개발자를 모집해 타이젠의 앱 콘텐츠를 강화하며 타이젠의 생태계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인도와 중국에서 타이젠 개발자회의를 개최하고 새 버전의 운영체제인 ‘타이젠3.0’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4일 인도에서 타이젠을 탑재한 스마트폰 신제품 ‘Z3’을 공개하고 타이젠폰 출시국가를 미국과 유럽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