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우조선해양, 고액연봉 받는 자문과 고문만 60명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09-21 12:14: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이 수십명의 자문·고문·상담역에게 고액연봉을 지급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대우조선해양은 특별한 자문실적이 없는데도 이들에게 고액 연봉과 고급차량, 차량운용비, 사무실 임대료,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했다.

  대우조선해양, 고액연봉 받는 자문과 고문만 60명  
▲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1일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대우조선해양 자문·고문 현황’을 분석해 대우조선해양이 높은 연봉을 주고 60명의 자문·고문·상담역을 고용한 사실을 밝혀냈다.

민 의원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2004년부터 대우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자회사에 자문·고문·상담역으로 취임한 이들에게 평균 8800만 원의 연봉을 지급했다.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2억57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남 전 사장은 서울 중구 사무실 임대료 2억3천만 원(월세 970만 원)과 고급차량 및 운용비(연 3천만 원)도 받았다.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으로 근무했던 김유훈 전 산업은행 관리본부장도 자문역으로 연봉 1억5200만 원을 수령했다. 김 전 본부장도 사무실임대료 7800만 원, 차량 및 운용비 18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자문역 가운데 산업은행(4명), 수출입은행(2명), 국정원(2명), 방위사업청(1명), 해군 장성 출신(3명) 등이 높은 연봉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