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이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홍 회장은 17일 인천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호텔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한국 경제의 저성장 국면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려면 강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키워야 한다”며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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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오른쪽)이 17일 셀트리온을 방문해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이사와 이야기하고 있다. |
이 현장감담회에는 산업은행의 비즈니스리더포럼(BLF)에 소속된 거래기업 60곳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산업은행은 2008년 12월부터 비즈니스리더포럼을 통해 우수한 거래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와 연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홍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최고경영자들에게 “창의와 혁신의 기업가 정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 재도약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홍 회장은 현장간담회가 끝난 뒤 셀트리온을 방문해 해외 진출계획과 애로사항을 직접 들었다.
홍 회장은 “셀트리온이 미래의 신성장동력 산업인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핵심 기업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에 쓰이는 바이오시밀러약품 ‘램시마’의 임상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셀트리온은 2015년 안에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