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겸 DGB대구은행장이 3월20일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사태 관련 영업점과 금융지원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있다. |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겸 DGB대구은행장이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사태 관련 영업점과 금융지원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직접 들었다.
김태오 행장은 20일 월배영업부를 찾아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영업점 직원들을 격려했다.
2월 중순부터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문의는 거점점포의 경우 하루 평균 100건 정도로 평상시의 3~5배 정도 폭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주로 긴급 경영안정자금, 상환유예, 금리감면 등을 문의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최근 코로나19로 관련 대출업무가 급증하자 주요 거점점포에 본부 지원인력을 순환 배치하는 등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태오 은행장은 “지점 직원들과 내점 고객들이 철저한 방역을 기본으로 밀려드는 상담 및 처리를 신속히 처리해 이 난국을 헤쳐 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며 “이른 시일 안에 실질적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은행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코로나19 관련 피해기업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금융지원 특별대출, 코로나19 분할상환 유예제도, 외국환수수료 감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민을 위해 생활안정자금 확대 지원과 금융 애로 상담 전담창구 확대 등 서민금융지원을 추가로 실시하고 있으며 18일 기준으로 1200건, 1800억 원의 금융지원을 완료했다.
이 밖에 서민금융지원(새희망홀씨대출, 똑똑딴딴 중금리대출, 사잇돌대출, 햇살론17, 쓰담쓰담대출, 비상금대출) 규모를 2천억 원 한도로 확대 지원하고 있으며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코로나19 피해고객 및 대구·경북지역 고객을 위해 비대면으로 대출기한을 연장해주고 있다.
김태오 행장은 “대구은행은 적극적 금융지원으로 코로나19 관련 피해기업과 지역민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이 어려울 때 함께할 수 있는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