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경남·울산 선거대책위원장이 경남에서 최소 6곳 이상 승리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김 위원장은 13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창원 5개 선거구 후보 책임공약 발표 공동 기자회견에서 "경남 16곳의 선거구 가운데 중앙당 전략팀 자료롤 보면 8군데에서 괜찮게 지표가 나온다"며 "최소 6곳 당선이 목표"라고 말했다.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경남·울산 선거대책위원장이 창원 5개 선거구 후보 책임공약 발표 공동 기자회견에 참여해 경남지역 최소 6곳 당선이 목표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
민주당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구에서 경남 3곳을 포함해 10석을 차지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총선 부산·울산·경남 40개 지역구 가운데 최소 15석에서 20석까지를 얻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창원권 공동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후보 5명이 모두 참석해 공약을 발표했다.
김기운 창원 의창 후보는 창원시 개발제한구역 전면해제와 도시재생사업 확대추진을 책임공약으로 내놨다.
이흥석 창원 성산 후보는 공공의료대학 설립과 응급의료시설 확대를 통한 24시간 진료 플랫폼 구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남현 마산합포 후보는 마산해양신도시에 방위산업진흥원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조사협의회,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공공기관을 이전하고 마창대교 통행료를 인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하귀남 마산회원 후보는 수소차와 미래차 연구개발을 위한 산업지역 조성, 자유무역지역 진흥원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황기철 진해 후보는 덕산비행장 용도변경을 통한 건축물 고도 제한, 진해기지, 해군사관학교 캠퍼스 개방확대, 항공모함 건조 등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후보들의 책임공약이 잘 실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