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7월 경상수지 101억달러 넘어서, 41개월째 흑자행진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9-02 18:21: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7월에도 흑자를 내면서 41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최근의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면서 생겨난 ‘불황형 흑자’라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월 경상수지 101억달러 넘어서, 41개월째 흑자행진  
▲ 야적장에 수출용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5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101억1천만 달러 흑자로 조사됐다. 2012년 3월부터 4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7월 경상수지는 6월(121억1천만 달러)보다 흑자폭이 줄었지만 지난해 7월(78억8천만 달러)과 비교하면 흑자폭이 크게 늘었다.

상품수지는 108억6천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7월(67억9천만 달러)보다 흑자규모가 확대됐다.

상품 수출은 482억 달러로 지난해 7월보다 10.4% 줄었지만 수입이 373억5천만 달러로 20.6% 급감하면서 역시 '불황형 흑자' 모습을 보였다.

수출은 석유제품과 가전제품 품목에서 크게 줄었고 수입은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원자재와 소비재 등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악화에도 기타사업서비스수지 등이 개선되면서 적자폭이 6월 25억 달러에서 7월 19억2천 만 달러로 축소됐다.

근로 및 투자소득으로 구성된 본원소득수지는 12억8천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배당수입이 감소해 흑자폭이 6월(16억8천만 달러)보다 줄었다.

이전소득수지는 1억 달러 적자로 나타나며 6월(2억2천만 달러)보다 적자 폭이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유출초(자본유출) 규모는 106억4천만 달러로 6월(104억9천만 달러)과 비슷했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1억2천만 달러로 6월(49억9천만 달러)보다 크게 축소됐다. 외국인직접투자가 순유입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증권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71억5천만 달러로 6월(65억 달러) 대비 확대됐다. 해외 증권투자가 줄어든 반면 외국인 증권투자의 순유출 규모가 늘어난 탓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