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빈’이라는 이름으로 건강관리 용도의 새로운 무선이어폰을 내놓을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레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럽에서 ‘빈(Bean)’이라는 이름의 상표를 신청했다.
 
외국매체 "삼성전자, 건강관리 기능 무선이어폰 '갤럭시빈' 내놓을 듯"

▲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기어아이콘X.


삼성전자는 이 상표를 “주로 MP3플레이어로 구성된 웨어러블 무선이어폰”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피트니스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한 소프트웨어가 내장돼 있어 거리, 속도, 시간, 심박수 변화, 활동량, 칼로리 소모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과거 기어아이콘X라는 이름으로 피트니스 이어폰을 도입했던 점을 들었다. 갤럭시버즈와 달리 기어아이콘X는 IP67등급 방수기능과 4㎇ 저장용량, 자동운동감지 기능을 내장했다.

레츠고디지털은 “빈이 기어아이콘X의 후속작이 될지는 기다려 봐야 한다”면서도 “새로운 무선이어폰이 갤럭시 제품군에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