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인천 미추홀갑에 전희경 의원, 미추홀을에 안상수 의원의 공천을 확정했다.
인천 연수을의 현역 민경욱 의원과 경기 부평갑에 공천을 신청한 국민의당 출신 문병호 전 의원 등은 공천을 따내지 못했다.
▲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연합뉴스> |
통합당 공천관리위는 28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기·인천지역 공천자를 발표했다.
미추홀갑에 전희경 의원, 미추홀을에 안상수 의원이 우선추천됐다. 미래통합당은 자유한국당 시절 전략공천을 폐지하는 대신 우선추천을 도입했다.
중구·동구·강화·옹진군의 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 계양을의 윤형선 인천시의장은 단수추천됐다.
민경욱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된 연수을에는 민현주 전 의원이 단수추천됐다.
연수갑에는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제갈원영 전 인천시의장, 정승연 인하대학교 경영대하가 교수 등 3명이 경선을 치른다. 부평갑에서는 유제홍 대한민국젊은보수 대표와 정유섭 의원이 맞붙는다.
경기지역을 보면 오산에서 최윤희 전 해군참모총장이 우선추천됐다.
용인정에는 김범수 세이브노스코리아 대표가, 안성에는 김학용 의원이 각각 단수추천됐다.
구리에는 김구영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나태근 전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 정책기획담당관, 송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3명이 경선을 치른다.
하남에는 현역 이현재 의원이 공천배제돼 이창근 전 서울대학교 연구부교수와 윤완채 전 하남시장 후보가 경합을 벌인다.
용인병에는 권미나 전 경기도의회 교육위원과 김정기 정치평론가, 이상일 전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
파주을에서는 박용호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최대현 전 MBC 아나운서가, 화성갑에서는 김성희 전 의원과 최영근 전 화성시장이 대결을 펼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