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제15대 총장에 최경희(51) 교수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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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희 이화여대 차기 총장 |
학교법인 이화학당(이사장 장명수)은 24일 이사회를 열어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후보 가운데 최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선임했다. 최 총장의 임기는 오는 8월1일부터 4년이다.
최 총장은 이화여대 물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미국 템플대에서 물리학 석사학위와 과학교육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4년부터 이화여대 사범대 과학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화여대 학생처장과 연구처장, 사범대학장을 지냈다.
노무현 대통령시절에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비서관으로 일했다. 대통령직속 교육혁신위원회 위원과 교육과학기술부 기초기술연구회 기관평가단 평가위원, 한국환경교육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이화여대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23일 최경희 과학교육과 교수, 박동숙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양옥경 사회복지학전공 교수, 전길자 화학나노과학전공 교수 등 4명의 총장후보를 대상으로 소견발표회를 듣고 표결을 진행해 이 가운데 3명을 이사회에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