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본사에서 비상대응훈련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
티웨이항공이 항공기 사고상황을 가정하고 비상대응훈련(ERP)을 실시했다.
티웨이항공은 19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본사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기 사고상황을 가정하고 비상대응훈련을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항공기가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브레이크 고장으로 활주로를 벗어나며 항행시설과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시됐다.
티웨이항공은 훈련의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불시에 직원들에게 가상의 사고상황을 문자로 발송해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사고발생 후 10분, 30분, 1시간 이내에 이뤄져야 할 각각의 초동조치와 세부적 후속대책을 차례대로 진행했다.
티웨이항공 임직원들은 사고조사, 기체복구, 의료지원, 탑승자 가족지원 등의 임무를 숙지했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는 “실제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항상 업무를 숙지하고 대비해야 한다”며 “실질적이고 세분화된 비상대응훈련을 통해 안전수준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