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오른쪽)과 민 치 우 교통통신중앙교육원 원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미얀마 교통통신중앙교육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미얀마의 철도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역세권을 개발하는 등 현지에서 다양한 철도사업을 추진한다.
김 사장은 25일 미얀마 교통통신중앙교육원에서 민 치 우 교통통신중앙교육원장과 ‘미얀마 철도 역량강화 및 철도산업 기반 조성’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 사장은 “미얀마 철도사업의 진출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과 미얀마의 관계기관 및 기업과 힘을 모으겠다”며 “미얀마 철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미얀마 철도교육센터 건립, 중장기 미얀마 철도 전문인력 양성, 교육 기자재와 실습시설 공급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지 민간기업과 협력에도 힘쓴다.
김 사장은 10월21일 미얀마 쉐타웅 그룹과 협약을 맺어 미얀마 철도인프라 및 철도궤도를 개량하는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10월22일에는 미얀마 영 인베스트먼트 그룹과 함께 미얀마 역세권을 개발하고 철도차량을 제작하는 사업에 참여해 관련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얀마는 8천km 가량 철도 노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세안국가 가운데 철도 노선이 가장 길다. 한국 기업의 철도사업 진출 성공 가능성이 높아 전략적 중요성이 크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