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에이치엘비의 위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임상3상 결과가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가장 훌륭한 발표로 선정되면서 주가가 힘을 받고 있다.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 초반 급등, 항암제 임상 호재

▲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회장.


4일 오전 10시32분 에이치엘비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일보다 13.98%(9800원) 뛴 7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의 위암 임상3상 결과발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종양학회를 빛낸 최고의 발표로 선정(진행성 식도-위암분야)됐다고 2일 밝혔다.

에이치엘비의 미국 자회사인 엘리바는 유럽종양학회에서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3상 전체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위원인 차우 박사는 "리보세라닙은 비록 전체생존기간에서 경쟁약과 큰 차이를 보여주지 못했으나 훌륭한 4차 데이터와 다른 우수한 데이터들을 보여줬다"며 "특히 무진행 생존기간은 3차, 4차 모두에서 명백한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에이치엘비 계열사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도 4일 오전 10시33분 8.1%(850원) 급등한 1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