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개인용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U+박스’(유플러스박스) 이용요금을 크게 내렸다.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서비스 가입고객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7일 'U+박스'(유플러스박스)의 요금제를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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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는 7일 개인용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U+박스'(유플러스박스)의 서비스 사용 요금을 낮췄다. |
U+박스는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클라우드 서비스다.
주로 스마트폰 하드디스크에 보관하기 힘든 동영상이나 대용량 사진 파일 등을 저장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요금제 개편을 통해 월 3300원에 기본 저장공간 100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클라우드100’ 상품을 대상으로 추가용량 100GB를 늘릴 때마다 3300원씩 추가하던 과금을 1100원으로 낮췄다.
기본 데이터 1테라바이트(TB)를 제공하는 ‘클라우드1000’ 서비스의 경우 기본료를 기존 월 3만3천 원에서 66% 할인된 1만1천 원으로 내렸다.
또 LG유플러스 LTE상품 가입자를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데이터 프리' 특별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업로드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요금제 개편으로 유플러스박스가 국내에서 제공되는 유료 클라우드 서비스 가운데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가장 앞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스마트폰에 자료를 저장해 놓으려는 고객들의 서비스 가입 문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영 LG유플러스 클라우드 사업팀장은 “유플러스박스 고객들을 위해 실질적 고객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