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일원으로 새 출발을 한 한화테크윈 주가가 급등했다.
한화테크윈의 위로금 갈등도 마무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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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철교 한화테크윈 대표이사. |
한화테크윈 주가는 1일 전날보다 6천 원 오른 3만53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화테크윈 주가는 이날 20.48% 급등했다.
한화테크윈 주가가 급등한 것은 한화그룹 계열사로서 앞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화테크윈이 장기적으로 한화와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방위산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상승중이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의 시가총액은 1조5600억 원으로 한국항공우주 등 한화테크윈이 보유한 지분가치가 1조2천억 원인 점을 고려하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테크윈은 지난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이름을 삼성테크윈에서 한화테크윈으로 바꿨다.그동안 노사갈등을 빚었던 위로금도 해결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주주총회를 마치고 임직원들에게 1인당 4천만 원 가량의 위로금을 지급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위로금 지급으로 더 이상 위로금 갈등은 없다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화테크윈 노조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경영진들의 사과가 필요하다”며 “간부회의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