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다양한 국가의 부동산 등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리츠상품을 내놨다.
KB자산운용은 미국이나 일본 등 특정 지역에 집중해 투자하는 대부분의 리츠펀드와 달리 세계 다양한 나라에 분산투자하는 'KB글로벌코어리츠펀드'을 11일 선보였다.
▲ KB자산운용은 미국이나 일본 등 특정 지역에 집중해 투자하는 대부분의 리츠펀드와 달리 전세계 다양한 나라에 투자하는 'KB글로벌코어리츠펀드'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 KB자산운용> |
리츠상품은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대출에 투자해 이에 따라 발생한 임대수익과 자본이득 등 세전 이익의 90% 이상을 투자자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형태를 말한다.
이번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국가별로 미국(50%), 유럽(20%), 일본(8%), 호주(7%) 등에 투자한다. 종목별로는 산업 및 오피스가 2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거시경제 분석을 바탕으로 각 나라의 경제상황에 따라 다양한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라고 KB자산운용은 말했다.
박인호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금리인하 기조가 지속되면서 조달비용이 줄어들어 배당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투자 때 배당수익의 복리효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