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영업점을 찾지 않고도 법인대출 만기를 연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앱 ‘쏠(SOL)’과 기업 인터넷뱅킹을 통해 법인대출 만기 연기 약정을 맺을 수 있는 ‘법인대출 비대면 연기 프로세스’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 신한은행의 '법인대출 비대면 연기약정 서비스' 홍보 이미지. <신한은행> |
지금까지 개인대출 신규 및 연기 업무는 모바일앱 ‘쏠(SOL)’과 인터넷뱅킹에서 처리할 수 있었지만 법인대출 업무는 관련 서류를 직접 제출해야 하는 등 비대면채널에서 업무를 볼 수 없었다.
이번에 도입된 ‘법인대출 비대면 연기 프로세스’로 법인 대표이사는 기업 인터넷뱅킹에서 대출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약정에 동의만 하면 대출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연대보증인 또는 담보제공자가 있을 때에는 모바일앱 ‘쏠(SOL)’에서 온라인 약정서만 작성하면 된다.
매년 법인대출 만기를 연장하기 위해 영업점을 방문했던 대표이사 및 관련 고객들이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돼 앞으로 법인고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신한은행은 예상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신규 법인대출도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법인대출 비대면 연기 프로세스’를 도입해 법인고객들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법인고객의 업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객 중심 관점에서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