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제약이 구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738억 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CMG제약은 구주주 배정 유상증자 청약률이 99.2%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CMG제약은 22~23일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에서 발행 예정인 신주 3천만 주 가운데 2976만 주가 청약돼 모두 738억 원을 모집하게 됐다. 발행가액은 2480원이다.
CMG제약은 25~26일 실권주 24만 주에 관해 일반공모를 진행한다. 30일 납입을 거쳐 8월12일 신주가 상장된다.
CMG제약은 모집된 자금으로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핵심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현재 구강용해필름(ODF), 개량신약, 신약으로 구성된 14건의 물질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0년 조현병 치료제 ‘데피조’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CMG제약 관계자는 “CMG제약의 성장성을 믿어준 주주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로 높은 청약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본격적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