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장 문병인, 이대서울병원 국제진료센터 열어 진료 시작

▲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 이대서울병원 국제진료센터 개소식 참석자들이 27일 이대서울병원 국제진료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이 이대서울병원 국제진료센터를 새로 열고 외국인 환자 유치에 나서며 명실상부한 국제의료기관으로 성장할 것을 내걸었다.

이대서울병원은 2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이대서울병원 국제진료센터에서 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진료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문 원장,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백남선 이화의료원 국제의료사업단장, 김선종 이대서울병원 국제진료센터장 등 병원 관계자와 문홍선 강서구 부구청장, 임영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단장, 천미현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교류팀장님 등 외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밖에 알리 알마르슈디 주한 아랍에미리에이트 대사관 국방무관과 저키르 사이도브 주한 우즈베키스탄 부대사 등 각국 대사관의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문 원장은 “이대서울병원 국제진료센터는 예약부터 진료, 검사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용 상담실을 갖추고 외국인 환자 대기공간을 확충했다”며 “강서구와 함께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사업단장은 “이대서울병원에 국제진료센터를 개소함으로써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해외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최근 증가하는 러시아, 중국, 몽골, 중동, 베트남 환자 등 다양한 국적의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전문 코디네이터를 두고 본격적 국제의료사업단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