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용 BDO성도이현회계법인 상무(왼쪽부터)와 박근서 BDO성도이현 대표이사, 조용민 프론테오코리아 대표이사, 정성우 BDO성도이현회계법인 팀장이 18일 BDO성도이현회계법인 본사에서 BDO성도이현회계법인와 프론테오의 ‘상호 교류 및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BDO성도이현회계법인> |
BDO성도이현회계법인이 글로벌 인공지능(AI)기업인 프론테오(FRONTEO)와 손잡고 디지털포렌식 기법을 활용해 회계감사 품질 및 회계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한다.
BDO성도이현회계법인은 프론테오와 전문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회계 감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상호교류 및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BDO성도이현회계법인은 최근 성도회계법인과 이현회계법인이 합병 계약을 체결해 탄생한 회계법인으로 2025년 ‘국내 회계법인 빅5’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론테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엔진인 ‘키빗(KIBIT)’을 바탕으로 법률 및 회계 관련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리걸테크(법률+IT기술)기업이다.
126개의 특허를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9300건 이상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맡았으며 올해 2월에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인 인공지능 기반 ‘재감사 포렌식 서비스’를 내놓았다.
두 회사는 협조체계를 꾸려 디지털포렌식 기반의 회계부정 조사, 내부감사 등 포렌식 감사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포렌식기반의 회계부정 조사, 내부감사, 내부통제제도를 검토하고 디지털포렌식 기법을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컨설팅, 이디스커버리(전자증거개시) 관련 회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수 후 기업 실사, 기업현황 분석, 컴플라이언스 진단업무 등 컨설팅업무에도 디지털포렌식 분석업무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박근서 BDO성도이현회계법인 대표이사는 “프론테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차별화된 회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형 회계법인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꾸준한 상호교류를 통해 고품질의 회계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민 프론테오코리아 대표이사는 “디지털 포렌식을 회계감사에 적용하면 기업의 재무건전성과 회계 투명성을 검증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프론테오의 디지털 포렌식 노하우와 BDO성도이현회계법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부정조사, 감사 포렌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