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이 중소 농기계업체들의 수출을 지원한다.
LS엠트론은 21일 중소 농기계업체를 위한 수출 지원 프로그램 ‘LS GBPP(LS Global Business Partnership Program)’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LS GBPP는 국내 농기계 관련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LS엠트론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이 수출 노하우를 확보해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도록 지원한다.
또 LS엠트론은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제품군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 GBPP는 △수출 대행업무 △지역별 수출 전문가 상담 지원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파트너십 수출 지원 △해외 전시회 동반 참가 △온라인 제품 홍보 및 마케팅 카탈로그·사이트 제작 지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
LS엠트론은 28일까지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의 접수를 받은 뒤 △품목 적정성 △성과 창출 가능성 △사업 수행 적정성 등을 고려해 대상 30곳을 선발하기로 했다.
선발된 기업을 대상으로 3월 안으로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하고 참가 기업과 협약도 맺는다.
LS엠트론은 10년 동안 중소 농기계업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도왔다.
2018년에는 중소 농기계업체가 북미, 중·남미, 유럽 등의 지역에 350억여 원 규모의 수출을 하는 데 도움을 줬다. LS엠트론은 2020년까지 수출 지원범위를 500억여 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 중소 농기계업체와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해 대한민국 농기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LS GBPP를 ‘대기업-중소기업 사이 상생과 협력의 대표 모델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LS엠트론 트랙터 홈페이지(www.lstractor.co.kr) 또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LSTractorKorea)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