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오른쪽)이 13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열린 ‘한국수력원자력 협력사의 날(KHNP Partners’ Day) 행사‘에서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가운데), 협력사 대표와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동반성장' 지원을 확대한다.
정 사장은 13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협력업체, 동반성장위원회 및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 협력사의 날(KHNP Partners’ Day)'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의 동반성장 관련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것으로 2018년 한국수력원자력의 동반성장 성과를 점검하고 2019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동반성장 우수팀, 우수협력사 등에게 표창을 주고 연구개발 협렵사로부터 받은 약 3400만 원의 기술료를 협력사 직원자녀 23명에게 다시 돌려주는 장학증서 전달식도 진행했다.
동반성장위원회, 대표 협력사와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도 맺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3년 동안 협력사와 협력사 직원들에게 1천억 원 규모의 ‘임금 격차 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상생 프로그램은 임금 지원, 복리후생 지원, 경영안정 금융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정 사장은 “한국수력원자력은 앞으로도 협력중소기업에 더 많은 기회와 지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성장 지원 사업이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