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19년 국제유가 전망치가 하향 조정돼 내년 항공기 운항의 유류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16일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3만3천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중립(HOLD)로 유지했다.
대한항공 주가는 전날(15일) 3만2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유가 전망치 변동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0% 올려잡았다”며 “내년 국제유가 전망치는 평균 72달러 수준이었는데 68.3달러로 떨어진 만큼 대한항공은 2019년에 수익성이 예상했던 것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대한항공은 운항편수를 축소하고 있는 전략이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최근 대한항공의 영업이익률 상승은 운항편수 축소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운항편수 감소에 따른 잠재적 고정비 부담을 고려한다면 대한항공이 이 전략을 계속 이어갈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투자의견은 보수적으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2019년 국제유가 전망치가 하향 조정돼 내년 항공기 운항의 유류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16일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3만3천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중립(HOLD)로 유지했다.
대한항공 주가는 전날(15일) 3만2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유가 전망치 변동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0% 올려잡았다”며 “내년 국제유가 전망치는 평균 72달러 수준이었는데 68.3달러로 떨어진 만큼 대한항공은 2019년에 수익성이 예상했던 것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대한항공은 운항편수를 축소하고 있는 전략이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최근 대한항공의 영업이익률 상승은 운항편수 축소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운항편수 감소에 따른 잠재적 고정비 부담을 고려한다면 대한항공이 이 전략을 계속 이어갈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투자의견은 보수적으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