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IBK기업은행,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손을 잡았다.
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 실시간 차단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IBK기업은행,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 금융감독원은 9일 ‘보이스피싱 실시간 차단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IBK기업은행,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세 기관은 2019년 1월에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을 내놓기로 했다.
금감원은 신고 받은 보이스피싱 사례 8200여건을 인공지능 개발에 제공한다. 인공지능은 제공된 사례를 스스로 학습해 보이스피싱을 탐지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정보화진흥원은 인공지능과 관련된 기술자문을 맡아 IBK기업은행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IBK기업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빅데이터 플래그십 지원 사업'을 통해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민 재산을 위협하는 보이스피싱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