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3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위축, 2위 화웨이와 격차 좁혀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1-02 12:18: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3분기 삼성전자의 출하량과 점유율이 모두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을 제치고 2위 업체로 자리잡은 중국 화웨이의 추격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삼성전자 3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위축, 2위 화웨이와 격차 좁혀져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2일 시장 조사기관 IDC 홈페이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20.3%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켜냈다.

하지만 점유율이 지난해 3분기보다 1.8%포인트 줄었고 스마트폰 출하량은 13.4% 급감했다.

화웨이가 14.6%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출하량이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32.9% 급증하며 점유율도 4.2%포인트 올랐다.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12.4%에서 13.2%로 소폭 올랐지만 스마트폰 출하량이 0.5% 늘어나는 데 그쳐 화웨이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중국 샤오미는 9.7%의 점유율로 4위, 오포는 8.4%로 5위에 올랐다. 모두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3분기보다 소폭 올랐다.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3분기 11.7%포인트에 이르렀지만 올해 3분기는 5.7%포인트로 크게 줄었다. 화웨이의 추격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 셈이다.

IDC는 "화웨이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스마트폰시장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소비자 수요 확보를 위한 싸움이 갈수록 격렬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3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5500만 대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6% 줄어들며 완연한 침체기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