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과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31일 대전 대덕구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수상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이 사장과 김 사장은 31일 대전 대덕구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양해각서에는 △수상 태양광발전 개발 협력 및 공동 투자재원 조성 △수상 태양광발전 공급인증서 거래 △수상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앞장서 온실가스 감축과 국가 친환경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수상 태양광발전 개발과 운영에 노하우를 지닌 두 회사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서부발전은 대규모 수상 태양광발전 개발을 확대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정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수상 태양광발전은 댐과 호수 등 물 위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시설로 위치 선정과 건설비 부담이 적고 수온에 따른 냉각 효과로 발전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은 수자원공사가 조성하는 수상 태양광발전사업에 공동 사업자로 참여한다. 수자원공사와 서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장기 구매계약을 맺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다각적 협력을 추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