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협력업체와 관련한 불공정행위를 엄중히 조처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16일 오후 SBS라디오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에 출연해 “아시아나항공 관련 사안은 현재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금호그룹 계열사의 특정 계열사에 대한 불법 지원은 공정위가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가 된 기내식 납품업체 교체는 부당지원행위나 거래상 지위 남용 등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을 수 있다”며 “이 부분은 기내식 사태가 발생하기 전부터 현장조사 등을 통해 엄밀히 조사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런 불공정행위나 부당지원은 엄밀히 분석하는 게 필요해 시간이 걸린다”며 “여러 조사 활동을 통해 법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엄중히 조처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공정위를 향한 검찰 조사와 관련해 “취임한 뒤 가장 노력한 것이 공정위 내부 혁신”이라며 “공정위를 향한 사회적 신뢰를 높이기 위한 태스크포스(TF)와 한국판 로비스트 규정을 만들어 일부 성과를 냈지만 아직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결과를 수용해 다시 한 번 공정위가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김 위원장은 16일 오후 SBS라디오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에 출연해 “아시아나항공 관련 사안은 현재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금호그룹 계열사의 특정 계열사에 대한 불법 지원은 공정위가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그는 “문제가 된 기내식 납품업체 교체는 부당지원행위나 거래상 지위 남용 등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을 수 있다”며 “이 부분은 기내식 사태가 발생하기 전부터 현장조사 등을 통해 엄밀히 조사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런 불공정행위나 부당지원은 엄밀히 분석하는 게 필요해 시간이 걸린다”며 “여러 조사 활동을 통해 법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엄중히 조처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공정위를 향한 검찰 조사와 관련해 “취임한 뒤 가장 노력한 것이 공정위 내부 혁신”이라며 “공정위를 향한 사회적 신뢰를 높이기 위한 태스크포스(TF)와 한국판 로비스트 규정을 만들어 일부 성과를 냈지만 아직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결과를 수용해 다시 한 번 공정위가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