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의 방송3사 합동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은 출구조사가 발표된 뒤 곳곳에서 환호와 탄성이 쏟아졌다.
▲ 추미애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발표 후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
추미애 대표 등 당 지도부도 오후 5시40분경 도착해 당직자들과 함께 출구조사 결과와 개표 방송을 지켜봤다. 전국적 압승이 예측된다는 소식에 지도부와 선대위 관계자들은 서로에게 축하를 보냈다.
추 대표는 "저희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승리라고 생각하고 싶다"며 "1년 된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보수층이 두터운 영남권에서도 광역단체장 배출이 유력하다는 소식에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이번 출구조사에서 광역단체장은 더불어민주당이 14석, 자유한국당이 대구와 경상북도에서 2석, 무소속이 1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돼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