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로봇청소기가 방범 기능을 활용해 집 안에 들어온 도둑을 쫓아낸 사례가 알려지며 해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LG전자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 LG전자 로봇청소기 '홈봇'이 가정에서 도난 피해를 막은 사례가 여러 현지 방송 프로그램에서 보도되고 있다.
▲ 이스라엘에서 LG전자 로봇청소기가 집 주인에 보낸 도둑 사진. |
이스라엘의 한 소비자는 최근 직장에 출근해 일을 하던 중 스마트폰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받은 뒤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LG전자 로봇청소기가 기본으로 탑재된 방범 기능을 활용해 집안에 도둑이 침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자동으로 사진을 찍어 집 주인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전송한 것이다.
도둑은 로봇청소기가 사진을 찍고 있다는 점을 깨달은 뒤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청소기의 방범 기능 덕분에 가정에서 도난 피해를 방지한 셈이다.
LG전자 로봇청소기의 방범 기능 '홈가드'는 집 주인이 자리를 비우는 시간에 움직임이 발견되면 즉시 사진을 찍어 전송한다. 집 주인은 실시간으로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홈가드 기능은 LG전자 로봇청소기 최신 제품 '코드제로 R9씽큐'에도 탑재돼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 기업 최초로 로봇청소기를 출시한 뒤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결과"라며 "홈가드를 포함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