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더좋은미래’ 후원을 서로 다르게 판단했다.

선관위는 18일 홍 장관이 19대 국회의원 임기 말에 422만 원의 정치후원금을 더불어민주당 의원모임인 더좋은미래에 후원한 것이 적법하다고 해석했다.
 
선관위는 홍 장관의 2016년 정치자금 회계보고서를 재검토해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 

더좋은미래의 월 회비가 20만 원, 연구기금이 1천만 원으로 홍 장관의 후원금 규모가 종전의 범위를 현저히 초과하는 금액이 아니라고 봤다.

이에 앞서 선관위는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의원시절인 2016년 더좋은미래에 5천만 원을 후원한 것을 놓고 공직선거법 113조를 근거로 위법행위라고 판단했다.

선관위는 김 전 원장의 후원금이 종전의 범위를 현저히 초과했다고 본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