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인도 진출 6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 대를 넘어섰다.
샤오미는 짧은 시간에 인도시장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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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쥔 샤오미 회장 |
하지만 샤오미는 아직까지 에릭슨과 특허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특허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어야만 인도를 비롯한 다른 시장에서도 성공가도를 이어갈 수 있다.
마누 쿠마르 자인 샤오미 인도팀장은 25일 트위터에 “12월 인도에서 스마트폰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며 “많은 사랑과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인도시장에 진출한지 채 4개월도 되지 않아 50만 대를 판매했다. 이번에 두 달 만에 50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 7월 미3 출시를 시작으로 인도시장에 진출했다. 그뒤 홍미1S와 홍미노트를 출시해 지금까지 모두 세 가지 제품을 인도시장에 내 놓았다.
샤오미는 시간과 수량을 한정해 제품을 판매하는 헝거마케팅을 내세워 인도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 올해 3분기에 인도시장에 진출한지 3개월도 되지않아 점유율 1.5%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샤오미가 인도시장에서 계속 이런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불확실하다. 특허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특허 문제는 비단 인도시장뿐 아니라 앞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도 샤오미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샤오미가 앞으로 또 다른 성공신화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는 샤오미가 에릭슨과 이번 특허소송을 어떻게 마무리 짓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