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코리아가 지프 브랜드의 중형 SUV 체로키 부분변경모델을 내놓았다.

FCA코리아는 17일 서울 강서구 지프 전시장에서 뉴 체로키 출시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가 열린 전시장은 국내 최초의 지프 전용 전시장이다. 
 
지프 중형 SUV '뉴 체로키' 출시, 가솔린모델 4490만 원부터

▲ 지프 '뉴 체로키'.


FCA는 2014년 5세대 체로키를 출시한 뒤 4년 만에 부분변경모델이 뉴 체로키를 선보였다. 

이 차는 2018년 1월 북미모터쇼(NAIAS 2018)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체로키는 2017년 국내에서 1817대가 판매되면서 판매량이 2016년보다 136.9% 늘었다. 특히 가솔린 모델은 1038대 판매돼 국내 수입 중형 SUV 가솔린 모델 전체 판매량의 17.1%를 차지했다. 

새 차는 국내에서 론지튜드, 론지튜드 하이, 리미티드, 오버랜드 등 4가지 세부 모델로 출시된다. 

가솔린 모델인 론지튜드와 론지튜드 하이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디젤 모델인 리미티드, 오버랜드가 출시된다. 

론지튜드와 론지튜드 하이에는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3.4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2.4리터 타이거샤크 멀티에어2 I4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판매가격은 론지튜드 4490만 원, 론지튜드 하이 4790만 원이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뉴 체로키는 세련미를 강조한 대담한 디자인, 고급 편의사양, 모험을 즐기기에 충분한 동급 최고의 주행 성능으로 중형 SUV 차급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SUV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지프는 독보적 SUV 브랜드로서 2018년 다양한 신차 출시시, 마케팅 활동, 지프 전용 전시장 확대로 국내 고객들에게 지프 브랜드의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